비 오는 날 시야 확보의 핵심! 와이퍼 교체 시기 알고 계신가요?
물기 가득한 유리창을 맑고 깨끗하게 닦아주는 자동차 와이퍼는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날, 시야 확보가 생명인 운전 환경에서 와이퍼의 상태는 곧 안전운전과 직결됩니다.
그런데 많은 운전자들이 와이퍼의 수명을 간과한 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와이퍼 교체 시기, 수명, 빗길 운전 안전수칙, 와이퍼 상태 확인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와이퍼의 평균 수명은 얼마나 될까?
자동차 와이퍼는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수명을 가집니다.
그러나 차량이 자주 실외에 주차되어 있거나, 자외선, 눈, 먼지 등 외부 요인에 자주 노출될 경우 고무 블레이드가 더 빨리 경화되어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와이퍼를 유리에 붙인 채로 두면 고무가 손상되기도 하죠.
* 교체 권장 시기
소리: 와이퍼 작동 시 '끽끽' 소리나 떨림이 생긴다면 교체 신호입니다.
잔흔: 유리창에 물이 깨끗하게 닦이지 않고 줄무늬나 얼룩이 남는다면 고무 블레이드가 마모된 것입니다.
손상 확인: 고무가 갈라져 있거나 삐뚤어졌다면 즉시 교체가 필요합니다.
* 와이퍼 상태 확인법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아래 방법으로 간단히 점검할 수 있습니다.
블레이드 고무 확인: 블레이드를 손가락으로 만져보세요. 거칠거나 갈라져 있다면 교체 대상입니다.
유리창 상태 체크: 와이퍼 작동 후 유리에 물기가 남아 있거나 불균형한 닦임이 있을 경우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테스트 작동: 물을 뿌리고 와이퍼를 작동시켜 닦이는 범위를 확인해보세요. 떨림이 있거나 특정 부분만 닦이면 문제가 있는 겁니다.
* 빗길 운전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
비 오는 날은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수막현상으로 인해 제동 거리가 길어집니다.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하세요.
감속 운전: 평소보다 속도를 20% 이상 줄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차간거리 확보: 앞차와의 간격은 최소한 2배 이상 넉넉히 두어야 합니다.
급제동 금지: 브레이크는 천천히, 부드럽게 밟아야 합니다.
와이퍼 작동 상태 점검: 운전 중 시야 확보가 어렵다면 사고 위험이 높아지므로, 출발 전 반드시 와이퍼 작동 상태를 점검하세요.
타이어 점검도 필수: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배수 성능이 떨어져 수막현상이 더 쉽게 발생합니다.
* 와이퍼 교체는 어렵지 않아요!
요즘은 직접 와이퍼를 교체하는 운전자도 많습니다.
설명서를 참고해 블레이드만 교체하거나, 전체 암을 교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모델마다 방식이 다르므로 차량 모델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 오는 날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운전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마치 시력에 문제가 생긴 것처럼 도로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죠.
계절이 바뀌는 시점이나 장마철을 앞두고 와이퍼를 점검하고 교체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안전은 물론 운전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