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된장의 효능과 염분, 봄동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법
봄이 되면 신선한 봄동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합니다.
특유의 쌉싸름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데요.
오늘은 건강에도 좋은 전통 된장의 효능과 함께 봄동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전통 된장의 효능
된장은 한국 전통 발효식품으로 건강에 여러 가지 좋은 영향을 줍니다.
특히 전통 방식으로 발효된 된장은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가 풍부하여 장 건강을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소화 기능 개선: 된장의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산균과 효소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소화를 돕습니다.
항산화 효과: 된장에는 이소플라본과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줄이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심혈관 건강 개선: 된장 속 레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 조절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항암 효과: 된장에 포함된 바이오제닌 성분이 암세포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전통 된장의 염분, 건강에 부담일까?
된장은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염분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전통 방식으로 숙성된 된장은 염도가 낮아지고 발효 과정에서 항산화 물질이 증가하기 때문에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시판된장(공장제조)보다 전통 된장은 염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고 유익균이 많습니다.
된장을 과하게 섭취하면 나트륨 과다로 혈압 상승의 우려가 있으므로, 하루 권장량(약 20~30g) 내에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동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법
봄동 된장국은 구수한 된장 맛과 아삭한 봄동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누구나 쉽게 끓일 수 있도록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재료 준비
봄동 1/2포기, 된장 2큰술, 두부 1/2모 , 대파 1/2대
다진 마늘 1작은술, 멸치 육수 5컵 (또는 다시마 육수), 고추 1개 (선택)
만드는 방법
육수 만들기: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약 10분간 끓여 깊은 맛이 나도록 합니다.
된장 풀기: 된장을 체에 걸러 육수에 풀어주면 더욱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재료 넣기: 손질한 봄동, 두부,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중약불에서 5~7분간 끓여줍니다.
간 맞추기: 필요하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조절합니다.
(된장 자체에 간이 있으므로 추가 간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을 더하면 더욱 맛있습니다.
봄동 된장국은 밥 한 공기와 함께하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여기에 김치 한 접시나 조미김을 곁들이면 영양 균형이 맞춰진 건강한 식사가 완성됩니다.
봄철 건강을 위한 된장국 한 그릇
봄철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전통 된장과 신선한 봄동을 활용한 된장국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