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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휴게소 주차장 후기] 순간의 선택이 가져온 멘붕의 주차 경험

동유세상 2025. 4. 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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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휴게소 주차장 후기] 순간의 선택이 가져온 멘붕의 주차 경험

 

처인휴게소 블로그를 통해서 듣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평소 지나치기만 하던 이곳을 오늘은 잠시 들러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진입 순간을 놓친 나의 작은 실수 하나가, 고속도로 위에서 작지만 깊은 멘붕을 불러오게 될 줄은 몰랐다.

주유소쪽으로 잘못갔으면 유턴해서 천천히 다시 돌아와 옆쪽으로 가야함

 

처인휴게소는 새로 단장된 신규 주차장이 무척 예쁘다.

정돈된 라인, 널찍한 공간, 조경도 깔끔해서 잠깐의 휴식을 즐기기 참 좋은 장소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상 운전대를 잡고 진입하려니 상황은 달랐다. 진입 동선을 순간 놓쳐버렸다.

한 번 길을 놓치면 다시 돌아 들어올수 있는데 나같은 사람은 약간의 멘붕이 온다.

실제로 나도 순간적으로 방향을 놓쳐 일반 진출 방향으로 가버렸고, 그 와중에 차단기 앞에서 얼떨결에 역주행을 조금 하게 되었다.

 

운 좋게도 차단기가 망가지지는 않았고, 뒤차도 없었기에 사고 없이 마무리되었지만, 정말 식은땀이 났다. 고

속도로에서의 작은 실수는 금방 긴장과 공포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이거 어쩌지?’ ‘차단기 망가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주차장을 다시 돌아 들어오며 알게 된 건, 처인휴게소는 초행이라면 진입 타이밍과 방향을 잘 기억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신규 주차장은 구조가 복잡한 편이고, 한 번 타이밍을 놓치면 뒤로 돌아야만 다시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도 멘붕의 순간을 넘기고 나니, 이곳의 풍경은 다시 눈에 들어왔다.

새로 정비된 구역이라 그런지 화단이며 건물 외관도 깔끔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보였다.

잠깐 커피 한 잔 들고 걷기에 괜찮은 휴게소였다.

다음엔 조금 더 여유 있게 들어와서, 차분히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처인휴게소 신규 주차장은 예쁘지만 동선이 익숙해질때까지는 조금은 멘붕이 올거 같다.(내기준)

특히 바쁜 주말이나 피곤한 장거리 운전 중이라면 실수하기 쉬우니, 네비게이션 안내에만 의존하지 말고 안내 표지판도 꼼꼼히 확인하자.

그리고 혹시 나처럼 실수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돌아 나오면 된다. 멘붕의 순간도 지나고 나면, 그저 하나의 경험이 된다.

 

처인휴게소 입구에서 방울토마토 파는데 맛있음

사먹고 싶었는데 지금 내입안이 아파서 커피만 사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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