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는 시간
어제만 눈이 내린건 아닌거 같고 새벽에도 많이 내린 오늘
왠지 고속도로는 눈이 다 녹아있지 않았을까?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외근을 나갔습니다.
어제는 회사 건물 밖으로 나오는순간부터 알았습니다
오늘은 운전대 잡으면 안된다
그래서 모든걸 오늘로 미뤄놨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에 다녀온 외근길
눈이 다 녹았나?라고 생각했는데 갓길에는 녹지 않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차들이 갓길로는 힘들도 가운데 라인을 기준으로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땅은 위험한데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너무 예쁩니다
고속도로 바닥에 쌓여 있던 눈
자동차들이 달리면서 그 물기가 뒤차 창문에 쌓인다 해야하나..
그래서 지저분한 창문이 더 지저분해집니다
여기에 햇살까지 비추니 ....
내차만 그런건 아니겠죠..
비올때처럼 눈내린날도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건 유튜브에서 배웠습니다
그냥 달릴때는 몰랐습니다
제설차가 지나가는데 도로에 얇게 쌓여있는 눈이 옆으로 치워지네요
영상에는 없지만 제 차뒤에 이 눈을 치워주는 차가 따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빨리 피해줘야 하는데 당황해서 조금 머뭇 거렸네요
달리면서 차선 라인이 순간 안보일때가 있었습니다.
눈때문인건가?
반사되서 그런건가?
내가 지금 민폐운전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조심조심 안전운전으로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