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뜨거운 햇살만큼이나 우리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계절입니다.
특히 혈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시기인데요.
고혈압이든 저혈압이든, 여름철엔 혈압의 변화가 두드러지며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등의 증상으로 일상에 불편을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혈압이 오르는 이유, 혈압을 낮추는 생활습관, 저혈압 대처 방법, 그리고 여름철 두통의 원인과 대처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혈압이 오르는 이유
혈압이 높아지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짜게 먹는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비만, 흡연과 음주 등이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 과다 섭취나 수면 부족도 혈압 상승에 영향을 줍니다.
여름철에는 탈수로 인해 혈액 농도가 높아지며 일시적으로 혈압이 오를 수 있어,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혈압 낮추는 생활습관
고혈압을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저염식 식단: 김치, 국물, 젓갈류 섭취를 줄이고 나트륨 섭취를 하루 2,000mg 이하로 제한합니다.
유산소 운동: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으로 심혈관 건강을 개선해줍니다.
체중 조절: 복부 비만은 혈압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적절한 체중 유지가 필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하루 7시간 이상의 숙면과 낮은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술과 담배 줄이기: 음주와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올리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저혈압 대처 방법
저혈압은 특히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데요. 어지럽고 멍한 증상은 일상생활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여 혈류량을 유지합니다.
천천히 일어나기: 자고 일어날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갑자기 움직이면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 과식은 피하고 소량씩 자주 먹어 혈당과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다리 꼬기 금지: 하체 혈류를 방해하지 않도록 다리를 꼬지 않고 바르게 앉습니다.
압박스타킹 착용: 하지 정맥 순환을 도와줍니다.
■ 여름철 두통 원인
여름에 두통이 자주 생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온 상승과 탈수: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져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외선 자극: 강한 햇빛은 눈과 두피를 자극하고,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온도 차이: 냉방이 강한 실내와 무더운 외부를 오갈 때 체온 조절이 어려워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중단: 평소 커피를 즐기던 사람이 갑자기 끊으면 금단 증상으로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예방과 완화를 위해선, 외출 시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수분 보충,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가 필요합니다.
혈압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조용히 우리 몸에 영향을 주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여름철엔 특히 몸 상태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죠.
고혈압이든 저혈압이든, 평소 생활습관이 곧 건강의 지표가 됩니다.
그리고 두통이라는 몸의 작은 신호도 놓치지 마세요. 이번 여름, 건강하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