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함께 시작하는 봄 – 고추, 상추로 채우는 4월의 텃밭 봄바람이 부드럽게 볼을 스치고 햇살이 따스하게 내려앉는 4월, 작은 텃밭에도 다시 생명의 기운이 돌기 시작합니다.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지만, 낮 기온이 오르면서 본격적인 모종 심기와 씨앗 파종의 계절이 열렸습니다. 오늘은 상추 모종을 심고, 고추 모종을 정식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도심의 작은 공간이지만 흙과 함께하는 시간이 주는 기쁨은 상상 이상입니다. 아침 햇살과 함께 시작한 상추 심기이른 아침, 상추 모종을 들고 텃밭에 나섰습니다. 상추는 쌈채소 중에서도 가장 손쉽게 기를 수 있는 작물 중 하나로, 초보자에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요. 미리 부드럽게 갈아둔 흙 위에, 적당한 간격으로 구멍을 내고 하나씩 모종을 심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