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와 다른 봄 햇살...다음주에는 꽃샘추위가 온다 하긴 하던데..오늘의 햇살은 너무나도 따뜻한 봄기운을 나에게 선물해주는거 같았다. 오랜만에 외근을 나서는 길, 창문을 살짝 열자 상쾌한 봄바람이 스며들었다. 겨우내 무겁게만 느껴졌던 공기가 한층 가벼워진 듯했다. 따뜻한 햇살 아래 도로 위를 달리는 기분은 상쾌했지만,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고속도로에 들어서자마자 예상치 못한 정체에 맞닥뜨렸다. 고속도로의 풍경과 공사구간고속도로 위에는 많은 차량들이 줄지어 달리고 있었다. 출퇴근 시간도 아닌데 생각보다 차가 많아 이유가 궁금했다. 멀리서 깜빡이는 비상등이 보였고, 조금씩 차들이 속도를 줄였다. 예상대로 터널 입구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한 듯했다. 갓길에는 사고 차량들이 멈춰 서 있었고, 몇몇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