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도 오르고, 금리는 낮아지고… 재테크는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고향을 다녀오며 친언니와 오랜만에 진지한 재테크 이야기를 나누게 됐어요. 어릴 적엔 대화 주제가 주로 옷이나 연예인이었는데, 이제는 금, 비트코인, 주식, 예적금 같은 단어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네요. 시대가 변하고, 우리의 관심사도 변했다는 게 실감납니다. 요즘 뉴스나 커뮤니티를 보면 ‘금값은 또 올랐다’ ‘비트코인은 또 떨어졌다’는 얘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최근 금과 비트코인은 마치 엇갈린 시소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금값이 오르면 비트코인은 떨어지고, 비트코인이 반등하면 금은 주춤하는 식이죠.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어 금에 투자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금은 이미 고점에 가까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