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면 제철 채소가 하나둘씩 밥상 위에 오릅니다. 그중에서도 마늘쫑은 봄철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소박한 재료 중 하나인데요. 향긋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마늘쫑은 마늘이 꽃대를 올릴 때 잘라낸 줄기로, 한창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입니다. 예전엔 초등학교 도시락 반찬으로 자주 보던 메뉴 중 하나였는데요. 요즘 다시 그 시절의 반찬이 그리워져 마늘쫑 간장볶음을 만들어 봤습니다. 마늘쫑 제철과 손질법마늘쫑은 5월 중순에서 6월 초순 사이가 가장 연하고 향긋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줄기가 질겨지고 섬유질이 많아지기 때문에 제맛을 즐기기 어렵습니다. 구입할 때는 너무 두껍지 않고 연한 초록색, 끝이 마르지 않은 싱싱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손질법은 간단합니다.끝부분의 마른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