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하락에도 대출금리는 제자리, 예·적금 금리만 줄줄이 하락…왜 소비자만 손해일까?최근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중 주요 은행들이 앞다퉈 예·적금 금리를 인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금리는 쉽게 떨어지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출 없는 집이 거의 없을 정도로 대출은 일상이 되었는데, 정작 서민들이 기대할 수 있는 예·적금 금리는 낮아지고, 대출금리는 좀처럼 내려오지 않으니 말 그대로 ‘양쪽에서 손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번 주만 해도 주요 시중은행들은 정기예금, 적금 상품의 기본 금리를 일제히 인하했습니다. 어떤 상품은 0.3%p 이상 내린 경우도 있어, 3%대 금리 혜택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금리 시절을 지나며 어렵게 돈을 모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