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일상 배우면서 기록하는 공간

장바구니 물가 비상! 서민들의 외식·집밥 전략은?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연일 오르며 '금겹살'이라는 말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삼겹살의 경우, 수입산 단가까지 덩달아 오르며 외식뿐 아니라 집밥 물가에도 직격탄을 주고 있는데요. 여기에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여름철 소비 증가까지 겹치며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5년 6월 현재 삼겹살의 수입 단가는 지난해 대비 약 10~15% 상승했으며, 국내산 생육 가격 역시 ㎏당 2,500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주요 수출국의 생산 감소, 물류비 상승 등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삼겹살을 구워 먹기 부담스러워졌고, 고깃집에서의 외식도 지갑을 다시 열기 망설여지게 되었습니다..

'서울푸드 2025' 역대 최대규모 개막…"K-푸드 세계화 총력 지원"일산 킨텍스서 13일까지…역대 최대 1639개사 전시, 300개 바이어 참여 국내 대표 식품전시회인 '서울푸드 2025'가 최근 세계로 뻗어나가는 K-푸드(food) 한류 열풍에 힘입어 역대 최대규모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6월 10일~13일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3년을 시작으로 올해 43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상해, 방콕, 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이다. 이번 '서울푸드 2025'의 경우, 45개국 1639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참가기업 뿐만 아니라 ..

기침할 때 목이 찢어질 듯 아프다면 꼭 읽어보세요 일교차가 큰 요즘, 갑작스러운 기침과 함께 목이 따끔거리고 찢어질 듯한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흔히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침 + 목 통증, 어떤 원인일까요?기침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성 감기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인후염이 동반되면서 목 점막이 붓고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기침을 할 때마다 목이 아픈 것이죠. 하지만 이런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기침이 갈수록 심해지며 가슴까지 통증이 퍼진다면 단순 감기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1. 급성 인두염 또는 편도염목이 빨갛게 붓고 기침할 때 유난히 통증이 심하다면, 급성 인두염이나 편도염을 의심해볼 ..

무더운 여름, 햇볕은 따갑고 바람마저 더운 계절이지만, 여전히 카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얼음을 동동 띄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대세처럼 느껴지는 계절인데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은 굳이 ‘뜨거운’ 커피를 고집할까요? 오늘은 여름철에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1. 속이 편안해서많은 사람들이 찬 음료를 마시면 속이 불편해지거나,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특히 위가 약한 사람은 차가운 음료를 자주 마시면 위장 장애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따뜻한 음료를 고집하기도 합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위를 부드럽게 감싸며 속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해, 하루를 무리 없이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택입니다. 2. 커피 본연의 향과 맛따뜻..

물가도 오르고, 금리는 낮아지고… 재테크는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고향을 다녀오며 친언니와 오랜만에 진지한 재테크 이야기를 나누게 됐어요. 어릴 적엔 대화 주제가 주로 옷이나 연예인이었는데, 이제는 금, 비트코인, 주식, 예적금 같은 단어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네요. 시대가 변하고, 우리의 관심사도 변했다는 게 실감납니다. 요즘 뉴스나 커뮤니티를 보면 ‘금값은 또 올랐다’ ‘비트코인은 또 떨어졌다’는 얘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최근 금과 비트코인은 마치 엇갈린 시소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금값이 오르면 비트코인은 떨어지고, 비트코인이 반등하면 금은 주춤하는 식이죠.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어 금에 투자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금은 이미 고점에 가까워져..

태풍 우딥 경로는? 6월 둘째 주 날씨 변수 커질 수도 6월 초부터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이 첫 태풍 발생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첫 태풍은 ‘우딥(WUDIP)’이라는 이름이 부여될 예정인데요,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주변 해수면 온도가 30도 이상으로 매우 높아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번 태풍이 실제로 발달하게 된다면 2025년 제1호 태풍 ‘우딥’이 되며, 이 태풍의 이동 경로와 세기에 따라 우리나라 날씨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6월 둘째 주를 기점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날씨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시..

지금 마늘을 사야 하는 진짜 이유 6월, 햇살이 뜨거워질 무렵이면 전국의 마늘 산지는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바로 햇마늘 수확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남쪽 지방부터 시작된 수확은 점차 중부지방으로 확대되며, 마늘 특유의 향이 들판을 가득 메우죠. 이 시기의 마늘을 '햇마늘'이라고 부르며, 일반 저장 마늘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줍니다.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햇마늘을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껍질이 쉽게 벗겨지는 햇마늘, 이유가 있다!햇마늘은 수확 직후라 수분이 풍부하고 껍질이 얇으며 단단하게 마르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껍질이 쉽게 벗겨지고, 손질하기가 무척 편합니다. 마늘을 다듬을 때 껍질이 들러붙고 손이 아픈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죠. 하지만 햇마늘은 속껍질까지 쉽게 분..

최근 도심뿐만 아니라 시외 도로에서도 자주 마주치는 회전교차로. 일반 신호 교차로와는 달리 차량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고 정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어서 점차 설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운전자들이 회전교차로 진입 시 혼란을 겪고 있거나, 잘못된 운전 습관으로 사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회전교차로에서의 안전운전 방법과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정리해드립니다. 회전교차로란?회전교차로(Roundabout)는 차량이 회전 방향으로 우회하면서 진출하는 구조로, 일반적인 십자 교차로와 달리 신호등 없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형 중앙 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고, 차량들은 진입보다 회전 중인 차량에게 양보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회전교차로의 장점신호 대기 없이 통과 ..

과일을 많이 먹지 않은데 제철과일은 한번씩은 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요즘 날씨가 부쩍 더워졌습니다.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이맘때면, 걷기 여행을 하며 느끼는 계절의 변화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바람의 온도, 햇살의 색, 그리고 길가에 핀 꽃과 과일 가판대까지, 모든 것이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느끼게 하죠.며칠 전, 평소처럼 뚜벅이 모드로 가까운 공원을 걸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고, 길가에는 시원한 음료와 과일을 파는 노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걷다 보니 살짝 출출해지던 찰나, 눈에 띈 건 바로 노란빛의 참외였습니다. 참외라니, 생각해보니 벌써 그런 계절인가 싶더군요. 참외는 제게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노란 껍질을 벗기면 아삭아삭한 하얀 속살이 ..